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7대 회장 박영례 인사드립니다.

제27대 한국성인간호학회의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면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학회는 그동안 성인간호학의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임상과 교육, 연구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발전해왔습니다.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도 환자 중심의 간호, 근거 기반의 실무, 그리고 전문직으로서의 책무를 지켜온 것은 회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헌신 덕분입니다.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과 기술 혁신, 고령화와 급·만성질환 증가 그리고 간호 전문직의 역할 확장이라는 커다란 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학회 역시 기존의 틀을 넘어 새로운 방향과 역할을 꾸준히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첫째, 학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혁신입니다.
성인간호학 연구의 질적 도약을 위해 학회지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함께, 근거기반 간호, 디지털 헬스, 중증·만성질환 관리 등 미래 보건의료를 선도할 연구 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할 것이며, KJAN 영문 학술지의 위상과 질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임상·교육·연구의 유기적 연결 강화입니다.
현장의 문제의식이 연구로 이어지고, 연구 성과가 다시 교육과 실무로 환류될 수 있도록 학술대회와 현장 중심의 임상연구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술 교류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통합교육의 발전과 2028년부터 시행될 CBT 기반 간호사국가시험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차세대 성인간호학자와 임상전문가 양성입니다.
젊은 연구자와 임상간호사가 학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멘토링, 연구 지원 및 다양한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선배 연구자의 경험과 중견 연구자의 역량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한국성인간호학회의 미래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도전에 대한 용기와 연대 속에서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 '성인간호 교육, 연구, 실무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학회'라는 비전 2030을 되새기며 회원 여러분과 함께 성인간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학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여정에 회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6년 1월
제27대 한국성인간호학회
회장  박 영 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