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삶의 질 향상 을 위하여...”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성인간호학회 제26대 회장 류은정입니다.
새로운 임기를 맞이하면서 중요한 이정표를 되돌아보면, 여러 영감들이 떠오릅니다. 한국성인간호학회는 1971년 6월에 대한간호학회 내외과간호학회로 설립되어 1979년 2월에 성인간호학회, 2015년에 현재의 한국성인간호학회로 명칭이 개정되었습니다. 1989년에는 성인간호학회지 창간호가 발간되었고, 24년 뒤인 2012년에 KJAN이 SCOPUS에 등재되었으며, 2021년에 학회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로 창립 53주년의 우리 학회는 50주년에 발표된 비전2030인 ‘성인간호 교육, 연구, 실무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학회’를 실현하고자 하며, ‘미래간호를 위한 새로운 50년’을 회원 여러분과 더불어 쌓아가고자 합니다.
지난 4년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쳐 앤데믹 선언과 함께 간호학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간호와 돌봄’의 가치가 빛을 발했던 것은 간호학 전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시대적 요구에 간호계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를 관통한 후, 지금 우리 학회는 '인구절벽'이라는 인구구조의 변화, ‘헬스케어’에 대한 경제와 사회 전반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건강관리플랫폼의 형성 및 '인공지능'으로 인한 디지털 전환에서 인공지능의 일상화 등의 변화에 한국성인간호학회의 교육, 연구, 실무의 혁신을 준비해야 할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또한 간호법 제정 이슈로 뜨거웠던 2023년을 기억하면서, 우리는 간호의 본질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간호사는 무슨 일을 하는가?', '간호사는 어떻게 간호를 하는가?', '간호는 왜 하는가?'와 같은 간호의 정의를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학문의 지평을 넓히고 '모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우리 학회가 해야 할 일을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앞으로우리 학회는 지난 50여 년간 축적한 학문적 성취와 경험을 여러 학회뿐만 아니라 사회와 공유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매일이 일 년 중 가장 좋은 날임을 마음에 새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 개개인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때, 한국성인간호학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우리 학회의 2030비전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은 각자 다르겠지만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한국성인간호학회 회원으로서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26대 한국성인간호학회 |